작성자 운영자(juhos) 작성일 09-11-12 16:47 IP  118.33.***.**
제목 언론사가 보시기 원하는 글입니다 No   504
내용

어째서 그런 글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유아인군의 글은 거짓 투성이입니다.
이번에도 또, 확인하지 않고 보도하신 기자분들이 상당히 많으시군요.
뻔히 아는 전화번호를 두고.. 이번 보도 역시 한 분도 반론 없이 일방적으로 보도하셨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감독을 월권하거나 레디고우를 외치거나, 메가폰을 잡은 일이 절대 없습니다.

유아인군이 중앙대 촬영을 이야기합니다만, 촬영 전날 밤에 제작사무실에서 오달균 감독과 스태프가 회의를 통하여 결정한대로, 콘서트 장면을 정말 콘서트로 진행하면서 촬영 하였습니다. 콘서트 연출은 콘서트 경험이 많은 제가 하기로 하고, 조명이나 영상스크린도 저와 늘 콘서트를 진행하던 스태프가 했으며, 영화의 촬영은 세 명의 촬영감독과 오달균 감독이 담당하고 영화조명 정문용 감독이 영화를 위한 부분 조명을 했습니다. 당시에, 오달균 감독이 사흘 뒤의 해변가 펜션 촬영문제로 제작자인 저와 트러블이 있기는 했으나, 촬영은 계획한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출연해준 배우에게 이런 말은 좀 가슴 아프지만, 유아인군은 촬영시간의 준수에도 상당한 결함이 있었으며 시사회나 홍보에도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글 중에는 장나라가 총대를 메고 홍보하였다지만, 혼자 총대를 멘 것이 아니라, 유아인군이 홍보활동으로 연예프로 따위는 하지 않겠다고 주변사람들에게 공언하여왔습니다. 많은 지방의 무대인사와 거리공연을 참여해달라고 알렸지만 참여하지 않았구요.

저는 촬영상 제작자로서의 요구사항을 감독에게 의논하여 진행시켰으며, 독선적이거나 월권하지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왜냐하면 저 자신이 연기자이면서 연극 연출가여서 감독의 권한을 잘 알 뿐만 아니라 연출가의 영역을 침범하는 사람을 싫어한 사람이니까요. 할말이 있어도 현장에서는 참고 참았습니다. 감독에게 충고 할말이 있으면 사무실에서 단 둘이 독대한 자리에서 조용히 했구요.

‘하늘과 바다’에는 예술자문이 있어서 드라마트루기를 살펴주셨는데, 작품의 많은 부분이 그분의 지적을 참고하였고, 유아인군이 그분을 직접 뵌 일이 없어서 작품의 편집이나 구성의 변화를 저의 독선으로 오해할 소지는 있지만, 현장에서 제가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거나, 촬영지시를 한일은 절대로 없었습니다. 촬영스태프 모두 알고있는 일입니다.

이 작품의 촬영지시는 오달균 감독과 감독을 보조한 비쥬얼슈퍼바이져 현영성감독이 하였으며, 단 한번도 그들 앞에서 그들을 무시하고 제가 촬영지시를 한적이 없습니다. 촬영하면서 유아인군이 현영성감독을 인정하지 않거나 무시하려는 경향을 보인 적은 있지만, 영화나 드라마는 작품에 따라 전문감독이 따로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는것을 이해시키며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장나라가 연주를 한다던가 하는 음악적 부분을 뮤직비디오나 광고를 많이 촬영한 현영성감독이 맡았던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제가 촬영지시하는 것을 볼 수 없었던 것이 저는 현장에 자주 나타나지도 않았고, 제가 나타나는 날은 회식하는 날이었습니다.

유아인군이 왜 이런 글을 자신의 미니홈에 썼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삭제한글을 왜 애써 찾아서 이렇게 많은 보도를 하셨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중국에 번역기사 나가니까…. 더 흥분하신 것은 아닌가 의심합니다.

분명히 말씀 드려서 저는 제작자로서 월권하거나 감독행세를 해서 메가폰? 아… 그런 건 현장에 실제로 없었구요. 제가 촬영지시를 한 일이 결코 없습니다. 예술자문을 해주신 최치림 교수님의 주문을 현영성 감독에게 전달해서 보충촬영을 하면서도(진구 돈 훔치는 장면) 현영성감독을 불러내어 그에게 부탁하여 촬영지시를 하게 하였습니다.

오직 단 한번, 촬영과 편집이 끝나고 부천 시사회를 한 후에, 역시 예술자문의 충고로 쥬니 양과 나라가 충무로 스튜디오에서 보충촬영 하게 된 일이 있습니다. 감독들이 연락이 안되어 저와 신현중 촬영감독이 진행하여 간단한 두 커트를 촬영한 일이 있는데, 그것은 영화에 활용하지도 않았고, 유아인군은 그날 사정사정해도 바쁘다며 촬영을 거절하여 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촬영지시하는 걸 봤다면 오직 이날의 일을 트집 잡을 수 있겠는데…. 그날은 유아인군이 현장에 오지 않은 날입니다. 제가 메가폰 잡는걸 많이 보았다는 말은 진정 날조된 말입니다.
유아인군이 잘못하는 일이 있어서 다른 스태프들이 나무라려고 해도 연기자에게 싫은 소리 하지 말라며 말려 주었었는데… 왜 저에게 이런 모함의 글을 썼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임금체불 사건도 원래 계약했던 회사가 어려워 제가 도우면서 촬영 할 때에, 저는 촬영중단의위기에서 계속 촬영할수있게 하는 저를 고마워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몇몇 스태프가 저희경리직원에게 거칠게 잔금요구를하여서 인간적 서운함을 금치 못하였고, 그럼에도 조금씩 조금씩 해결해 나가고있는데도 영화인 노동조합에 신고한 친구들이 있어서 노동조합에 제가 말하기를 '오히려 신고되어 기쁘다. 신고한 친구들은 개봉 한주일전까지 틀림없이 지급한다. 되겠느냐'하였더니 '그때는 꼭 주십시요'합디다. 그래서 사실은 바로 자금이 생기자 다른사람 임금을 먼저주고... 신고하신분들은 오히려 날짜 여유가 있어서 미루었다가.. 자금이 또 생기자 약속기일전에 마음을 누구러뜨리고 지급한일이 있습니다. 신고해서 오히려 더 늦게 받은모양이 되었었죠.

유아인군 회사에서 출연료 잔금을 지급하라며 내용증명을 보내왔는데, 제가 드린 답변은 '자금이 풀리는 대로 곧 드린다. 그런데.. 첨부해 보내온 계약서에 우리 회사가 계약사가 아닌데 어떻게 이런 내용증명을 우리에게 보내느냐? 내용증명은 계약사에 보내는것 아니냐'라고 따진 일도 있습니다. 다른 회사와 계약한것을 수렴하여 차츰차츰 지급하며 멈추지않고 촬영을 진행하면 저는 그 사실을 고마워할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여간 천신만고 체불임금을 다 해결하고 무사히 촬영마치고
작품이 여러 여건의 영향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여 손해를 무릅쓰고 회수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어떻게 건져보자는 얄팍한 수단이 아닙니다. 동영상이나 2차판권수익도 포기하고 중국개봉도 미루었습니다. 장나라의 농담을 진담으로 해석하는 국내외의 여론과 대종상 논란, 그리고 퐁당퐁당…중국에도 그대로 보도되었으니 지금은 개봉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밖에요. 중국개봉이 끝나야 2차판권도 생각할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회수 이후의 첫번째 일로 잡힌 것이 강릉에서 180명 농아 무료 시사회입니다.
국방부에도 원하면 무료 제공하겠다고 연락해 두었습니다.

이렇게 의미있는일에 영화를 사용하면서 작품의 명예를 찾는 날까지 노력하겠다는데, 흥행실패가 작품실패라고 규정하여 왜 그런 글을 썼는지… 저는 유아인군 글 자체가 온통 이해가 안 갑니다.

그리고 '하늘과 바다'는 저의 소중한 사유재산입니다. 어려운 사태를 만나 회수를 결정하며 혼란스러운 중에 유아인군에게 상의할 의무나 책임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가 왜 그부분을 원망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유아인군을 만나면 묻고 싶습니다.
‘그 글 정말 유아인씨가 썼어요?’
문장도… 좀… 유아인씨하고 안 어울리는 것 같고.. 도저히 제게 할 말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거짓말이 써있으니.. 그런 생각마저 듭니다.

혹시 자신의 팬들을 향하여 실패작에 출연한 변명의 구실을 찾다가 엉뚱한 데서 원인을 찾아 글을 쓰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인가 하고 이해를 하려고 해도, 지금은 제가 너무 상처입고 아픈 때인 줄 세상이 다 아는데, 왜 저에게 그랬을까… 도리에 맞지 않을 짓을 할 친구는 아니겠는데…
저에게는 버릇없이 굴지도 않았는데…. 인간적 걱정을 합니다.

p.s
그리고 언론사에 부탁합니다. 제발 기사좀 조심해 주십시요. 중국이 계속 번역하여 게재합니다. 장나라 농담은 저희가 해결하겠습니다. 진출을 돕거나 지원하지고 않았으면서 그쪽도 흔한 안티언론 한마디에 망신시킨다 끝났다 국내에 보도하는거 다시 역수출되고 다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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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