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운영자(juhos) 작성일 09-10-22 05:04 IP  118.33.***.**
제목 언론사에 드립니다 No   500
내용

안녕하십니까?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하늘과 바다’는 규정에 맞게 대종상에 출품하였고, 예심에서 4개 부문을 통과하였습니다.
그러나 미 개봉작품 이라는 이유와 후보공개로 목하 언론의 많은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후보 공개에 대하여… 제가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한 것으로 보도하신 일부 언론에 대하여 저의 반론이 게재되지 않고 일방적으로 보도하고 계심을 일깨워 드립니다. 저의 반론은 제가 운영자로 있는 이 홈의 이 페이지의 앞 글에 있습니다. 저의 전화번호도 기자 여러분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반론 없는 보도는 정당하지 못하고 의도를 의심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무례하게 공개한 것이 아닙니다. 그 점에 관하여 앞 글을 읽어 주십시요.

두 번째로, 대종상의 제도나 규정을 말씀하시면서 근거 없이 무슨 비리가 있는 양, 확대 과장하시거나, 공개되지도 않은 작품인 ‘하늘과 바다’를 처참하게 짓밟아버리는 것은 부당합니다. ‘하늘과 바다’는 만천하에 공고된 대종상 규정에 어긋남이 없었고, 많은 예심 심사위원들이 나름대로 공정하게 심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늘과 바다’에 피해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저희에게 생명보다 더 소중한 작품이니까요.

진실로 이 나라의 영화를 걱정하셔서 대종상의 규정이 못마땅하시다면, 최초에 공고되었을 때 지적하셨거나, 이제라도 규정자체의 시정을 요구하는 것이 합리적인 일이 아닌가 합니다. 규정에 정당하게 출품된 작품이나 연기자에 대하여 직접 공격 하신다면, 그 또한 정도 이상으로 부당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규정이 그러하지 않았다면 저희도 출품할 수 없었을 테니까요.

기자회견에서 말씀 드렸듯이 ‘하늘과 바다’는 중요한 한류 컨텐츠 입니다. 후보에 오른 우리 연예인 장나라나 저희 회사도 비열하거나 부정한 행위를 한 일이 없습니다. 아껴주시고 보호해 주시기 정중하게 부탁 드립니다.

오늘은 대구 프로모션입니다. 장나라는 야외공연, 시사회 참여, 지방 기자회견 등을 소화하고, 다음날 부산으로 달려가서 똑 같은 일정을 보낼 것입니다.
그리고, 이 홈페이지에 공고된 시사회보다 훨씬 더 많은 시사회가 열릴 것입니다.
배급시사회를 통하여 많은 흥행사들이 시사를 요청해 오셨고 다 응해드리기로 결정하였으니까요.

부족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정성과 노력은 정말 최선을 다한 작품입니다.
이렇게 도마 위에 오른 것 자체만으로도 장나라나 제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압박입니다.
몇년전의 악몽을 되새기지 않아도 진실로 마음 아픕니다. 혜량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주후2009.10.22.
주호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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