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운영자(juhos) 작성일 09-02-12 20:15 IP  118.33.***.**
제목 어제 북한에 치약과 핸드크림을... No   486
내용

어제(2월 11일) 등대복지회를 통하여 북한에 치약과 핸드크림 등의 물품을 중국의 단동에서 북한에 보냈습니다. 이는 장나라가 중국에서 화장품 광고를 하고, 모델료 중 일부를 물품으로 받아서 보낸 것인데 구정 때에 보내려고 하다가 여러 가지 여건이 여의치 못하여 어제서야 보내게 된 것입니다. 국내외 사정도 어렵고, 북한과의 관계도 쉽지 않아서 조심스럽지만 인도적인 선행은 끊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사실, 그동안 장나라는 많은 기부를 했습니다. 이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도 알게 하자는 생각에서 그리 한 것입니다. 물론 왼손 모르게 하는 일도 중요하지요.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장나라 자신이 왼손이 모르는 일도 하고 싶다 하여 그렇게도 하고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선행을 하여 더 많은 분들이 그런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일도 보람 있는 일이라 여기고, 또한 어린 나이에 분에 넘치는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니 보답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깁니다.

장나라의 기부는 혼자 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팬들의 동참을 호소해왔으며, 실제로 많은 팬들이 도왔습니다. 때로는 장나라의 이름으로 기부하겠다며 크게 도와주신 분도 계셨고, 성심으로 아낀 용돈을 보내주신 팬들도 계셨습니다. 그렇게 장나라와 함께 참여한 기부금은 국내외에 이제 50억원이 넘었습니다. 현금으로 전달하기 보다는 중간 과정에 부서지는 일이 없이 알뜰히 전달되도록 물품으로 기부하는 것을 선호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국제기아대책기구를 통하였으며, 중국에서는 중화자선총회를 거쳤습니다.
일전에 중국의 오리털파커 회사 ‘보스통’이 우리 돈으로 환산하여 80억 원이나 되는 물품을 주셔서 장나라가 들고 가서 사천성 청두시에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엄밀하게는 꼭 장나라가 기부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장나라의 이름을 통하여 기부된 총액이 이제 훌쩍 130억을 넘게 되었습니다. 총액이 중요한 것은 물론 아니지요. 돌아보는 마음으로 지금까지의 선행을 정리해보면서 장나라가 이런 입장을 갖게 해주신 팬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과 신의 은총에 엎드려 감사 드립니다.

주후 200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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