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운영자(juhos) 작성일 08-07-09 17:03 IP  211.11.***.**
제목 중국의 올림픽 준비는... No   459
내용

오늘 우리나라 보도를 살펴보니 올림픽 준비를 하는 중국의 베이징이 좀 썰렁하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사실과 약간 다르기에 팬들께 실상을 몇 마디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사천성의 걱정이나 대내외적 문제들로 분위기가 침체한 면이 없지는 않겠지만, 올림픽 준비만큼은 정말 철저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중국은 워낙 인구가 많아서, 혹시 평생 한번의 기회인데 올림픽을 구경해야겠다고 베이징으로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경우, 그냥 모든 사람들이 제자리에 서서 꼼짝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 나라입니다. 중국 사람들 만으로도 이런 입장이기에 많은 대책이 필요하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정말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이나 선수 및 관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는 것이죠. 그러자니 거주자 이외의 중국인에 대한 통제가 있어야 하고, 안전을 위한 검색활동도 훨씬 긴장되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공항을 드나들며 검색을 받을 때, 신발을 벗거나 가방을 뒤지게 되면 그것을 귀찮게 생각하기보다 ‘아~ 내가 타는 비행기의 안전을 위해 정말 철저히 잘 검사해주는구나’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고맙고 즐겁죠. 중국의 검색 역시, 테러가 도처에 만연하는 시대에 까다로운 검색을 할 수 밖에 없다는걸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중국 베이징의 저희 회사에는 두어 장의 공문이 와 있군요.
7월 20일부터 자동차 홀짝제를 실시하니까 참여하라는 공문이 와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올해 올림픽기간 한달 동안 홀짝제를 시행하기 때문에 내년도 베이징 차량의 양로훼이(우리나라의 도로세에 해당하는 세금)가 삼개월 동안 면제된다는 내용입니다. 올해 것은 이미 납입했기 때문에 내년 초의 3개월 분을 안받겠다는 것이죠.
또, 한 장의 공문은 올림픽 기간중의 직원의 급료를 두 배를 지급하라는 내용인데, 참 재미있게 생각되었습니다. 베이징 생활이 올림픽으로 흥청거리는 중에 자연 소비가 많아질 터이니 급료를 올려 지급하라는 것이죠. 왈, 보너스를 지급하라는 내용인데 대체로 급료의 수준이 낮은 중국인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또한 유흥업소들은 모두 영업을 자제하고, 홀짝제도 철저히 지키며, 북경차량 이외의 차량은 북경시내 진입이 불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특히 올림픽 주경기장이 있는 오윈촌(올림픽 촌)이라는 지역은 특별한 스티커 없이는 진입이 불가능하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쑤니(수도 공항근처의 북경 변두리 지역)은 카누와 자동차 경주가 있는 지역이어서 여기도 준비가 아주 분주 합니다. 경기시설은 물론이고 도시 자체가 작년에 비해 깔끔하고 미려하게 꾸며 졌습니다. 공원도 너무너무 근사하게 잘 꾸며져서 요즈음 저녁에 산책하기가 즐겁습니다.

장나라는 16일 상해에 가서 위롱후(오리털 파커)회사의 전국 대리점 회의에 참여하여 광고 연장을 사인하게 되고, 17일 ‘장나라 애심기금’의 행사에 참여하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번에 ‘애심기금’ 행사는 장나라가 중국 내에서 광고하는 한국 상품인 ‘아워큐 아동복’의 광고 비용중 1억원 상당을 현물로 받아 사천성에 건립하는 학교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전달하는 ‘아워큐 아동복’에는 장나라 태그가 예쁘게 붙어있어서 전달 물품과 같은 물품으로 적당한 기회에 팬 여러분께서도 소유하실 수 있도록 준비 하고 있습니다.

주후200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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