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가 중국 쓰촨을 방문하게 되는 입장은 두가지입니다.

그 하나는 장나라가 연예활동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활동해온 국제 기아대책기구의 ‘홍보대사’ 자격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구촌의 어려운 이들에게 식량과 사랑을 전해온 ‘국제기아대책기구’는 국제적으로 굶주리는 어린이 보호활동과 긴급구호 활동을 펼쳐온 대표적 NGO입니다. 이번 쓰촨의 지진피해를 위해서 장나라가 방문하는 일정에 맞추어 사천성 성정부에 국제기아대책기구의 구호물품과 구호기금의 전달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 하나는 장나라가 중국내 자선단체인 ‘중화자선총회’의 ‘애심대사’로서 방문하게 되는 것인데, ‘장나라 애심기금’이 있는 중화자선 산동성 제남지부를 통하여 지진 피해지역 중 하나인 ‘면양시’를 방문하게 됩니다. 이 방문은 면양시를 돕고 있는 산동성 시정부가 적극 협력하고 중화자선과 치루완빠오 신문사가 후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각 성이 피해지역 한곳씩을 전담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방문을 위하려 현재 팬클럽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죠.

저희는 이 기회에 한국의 ‘기아대책기구’와 중국의 ‘중화자선총회’가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추진하고 있고 양측의 동의을 얻고 있습니다.

한편 면양 시정부는 당장 2~3백명 규모의 학교 건물이 당장 긴급한 일이기는 하지만, 여진으로 인하여 지금은 콘크리트 건물 조차도 건축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고, 작업할 일손도 없어서 지원금이 있다 해도 건축할 방법이 없다 하였습니다. 저희 회사의 양창근 팀장이 긴급히 산동성을 방문하여 회의 한 결과 우선 가건물 학교를 짓는 것으로 합의하고, 모든 자재를 산동성에서 만들어 기차로 수송하여 현지에서 조립하는 것으로 결정 하였습니다.

장나라는 28일 사천성의 성도인 청두로 향할 것이고, 각종 활동을 마치고 30일 베트남으로 가서 6월 1일의 베트남 콘써트를 준비하게 됩니다.

팬 여러분께서 여진과 전염병으로 걱정을 많이 하시고 계신 줄 압니다. 구호활동 못지않게 안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걱정 중에 있는 분들에게 다른 걱정을 만들어드리는 것 또한 죄스러운 일이라 여기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것이고 면양시나 산동성 정부도 그렇게 협력하고 계시니 안심하셔도 좋을 것입니다. 또한 면양시로 가는 길이 피해 이전과 같지는 않아서 좀 우회하겠지만 비행기가 도착하는 성도에서 50킬로 정도의 거리입니다.

주후2008.5.22.
북경에서

26일까지 벌이는 우리 팬클럽의 모금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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