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무실에서 기쁜 소식이 왔네요.

오늘 새벽 여기에 쓴 ‘중국의 슬픔을 보면서’라는 제목의 글을 보신 ‘나라사랑’ 회원이라는 분이 장나라 이름으로 재난지역을 돕고 싶다며, 오늘 나라짱닷컴 사무실로 중국 인민폐 10만 위엔을 보내 주셨습니다. 자신도 장나라가 도운 것만큼 하고 싶다고 보내신 예쁜 상자 속에 10만위엔의 인민폐가 들어 있었습니다.

새벽에 쓴 글에 모금운동을 하겠다고는 했지만 아직 모금방법도 공고하지 못하였는데, 이렇게 급히 보내신 것은 아마 재해지역의 상황이 급하다고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사천성을 위해서 써주세요. 착한 장나라가 있어서 기쁩니다. 나라사랑 회원’이라는 메모 이외에 아무것도 없어서 정말 아무것도 알 수는 없습니다. 추신으로 '장나라가 기부한 것 만큼인데, 장나라 이름으로 해주세요'라고 써있었습니다.

작지 않은 돈을 보내주신 그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장나라를 사랑해 주시는 마음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뜻을 받들어 신속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후2008.5.17.
북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