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운영자(juhos) 작성일 07-04-09 22:49 IP  221.21.***.**
제목 사과문에 대하여 드리는 말씀 No   360
내용

사과 문안에 대한 보충 글

팬 여러분, 이번에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관문안에 대하여 많은 걱정이 있으신 줄 압니다.
더구나 ‘가요계의 표절 불감증’ 등의 원색적 제하에 이사과문이 매도되는 것에 대하여
한 말씀 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불감증”의 사전적 의미는 ‘무감각’입니다. 표절이라는 음악적 문제는 ‘불감증’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다만 표절하고도 아무런 의사표시가 없을 경우에 ‘불감증’이라는
단어가 쓰일 수는 있다고 봅니다.

장나라와 쑤요펑이 부른 ‘띠아오만 공주’ 주제가 ‘환저너’는 정당한 절차에 의해서
일본 음원 소유주 측과 합의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제작된 드라마의 주제가나
음반에 대하여 용인하기로 하고, 저희 측에서도 새롭게 제작되는 음원에는 문제가 된
반주부분을 교환하기로 하여 이미 다른 반주가 제작 완료되어 있는 등 신속하게 대응하고
사과문을 게재한 것입니다.

고의적이거나 의도적이지는 않았지만, 도용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는 순간에 지체 없이
잘못을 인정하고 조처한 내용을 ‘불감증’으로 매도하는 것은 정말 옳지 못한 일입니다.
오히려 일부 팬들로부터 민감하게 대응하여 그럴 필요까지 있었느냐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반주 도용부분을 장나라나 쑤요펑이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모를 수 밖에 없었던 상황입니다.
전세계의 음악을 일일이 들어 보고 신곡을 발표할 수도 없는 것인 바에야,
이렇게 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라는 소신으로 양심껏 대처하였습니다.
상대인 일본의 회사들도 그런 저희의 신속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여 원만히 합의 할 수 있었던 일입니다.

표절은 친고죄이고 양심의 문제입니다.
양심적으로 잘못을 인정한 것을 다른 의혹과 같이 도매금으로 ‘불감증’이라고 평가한다면
앞으로 누가 양심적으로 잘못된 일을 인정하겠습니까?
양심적이었으니 칭찬해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제발 올바른 보도를 해 달라는 것입니다.
한국 언론의 이런 식의 확대 과장은 언제나 다른 문제를 야기 시킵니다.

중국에도 한국발 기사는 엄청나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중국 당국이 띠아오만 공주의 방영에 제동이 있을 것을 염려합니다.
확실하게 밝혀 말하면, 이미 제작 발표된 띠아오만 공주의 주제가는 이미 일본측에서 양해한 사항입니다.
띠아오만 공주가 중국 내에서 방영되는데 아무런 음악적 문제가 없습니다.
절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도둑질인줄 알지 못하고 저질러진 일에 대하여 사과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고,
그런 일에 대하여 응분의 합의를 거쳐 사과하고 용서 받았다면 도둑질이라고 불러서는 안될 것입니다.
의혹이 있는 다른 일들과는 전혀 성격이 다른 일이라고 판단합니다.

만약 '한류'를 아끼시고, 장나라의 중국 활동을 인정하시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띠아오만 공주의 방영에 문제 없음도 제발 크게좀 다루어 달라고 감히 한국언론에 부탁드립니다.

주후2007.4.9.
북경에서
주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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