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운영자(juhos) 작성일 06-11-15 00:45 IP  221.21.***.**
제목 화상 입은 소녀-기사 번역 No   322
내용

장나라의 품에 안긴 화상 입은 소녀
http://www.syd.com.cn/sywb/2006-11/13/content_23888022.htm

대 화재가 한 쌍의 젊은 부부의 생명을 빼앗아가고 화상을 입은 소녀 샤오스항만을 남겨놓았다. 응급 조치를 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12살 소녀는 전신 화상을 입었다. 올 3월 12일 본 신문에서는 ‘복면을 한 소녀 샤오스항에게 관심을’이라는 보도를 한 후 선양시 시간부의 친필 서신을 받았고, 샤오스항은 사회 각계각층의 사랑을 받아 계속해서 성형 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얼굴도 확연히 좋아졌으며, 두 손은 정상적으로 회복이 되어 다시 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기자님 저는 장나라가 보고 싶어요, 저는 그녀의 팬이에요!” 11월 12일 아침 나는 본 신문에서 보도 했던 샤오스항의 구조 전화를 받고, 장나라의 팬미팅 활동을 담당하는 중싱빌딩과 연락을 하여, 마음이 따뜻한 쥬잉의 도움을 받아 샤오스항이 꿈에 그리던 장나라와 드디어 만날 수 있게 되었고 이로 샤오스항의 오랜 숙원이 이루어 지게 되었다.

햇살이 눈부신 날
그날 나는 명랑하고 활달해진 샤오스항을 다시 만났다. 그녀가 나에게 ‘TV에서 장나라가 선양에 온걸 봤어요. 그녀는 제일 중요한 시기에 나에게 힘을 주었죠. 그녀를 만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날 그녀는 해도 뜨기 전에 선양으로 출발했다. 신민시 싱롱디옌젼 싱롱학교 리부교장이 샤오스항과 같이 동반했다
‘개학 한지 3개월이 지났고 저는 정말 행복해요’라며 샤오스항은 입가에 작은 미소를 지었다. 초겨울의 햇살이 그녀의 밝은 표정을 더욱 두드러지게 했다. 그녀를 보살피기 위해 학교의 학생 기숙사 3층에 그녀를 위한 독방을 준비했다. 일주일 전 기온이 떨어져 밤에 잠자리가 춥지 안을까 교장이 특별히 한 장의 새 전기요를 보내 왔다.
담임과 과목선생님은 어머니같이 샤오스항을 보살폈고, 그녀를 위해 옷과 음식 그리고 신화 사전을 보내왔다. 어느 날 아침 샤오스항이 늦잠을 자는 바람에 지각을 하고 마음 아파 슬피 운 적이 있었다. 이 사정을 접한 리교장은 그녀를 위해 알람시계, 손목시계를 사주었고 그 이후로 샤오스항은 다시는 지각하는 일이 없었다.

꿈에 그리던 우상과의 사진 촬영
샤오스항은 TV프로를 통해 한국의 연예인 장나라가 선양에서 활동을 한다는 것을 알았고, 그녀의 지갑에서 귀중하게 보관 하고 있던 ‘나라가 샤오스항을 격려한다’라는 2006년 5월10일 본 신문의 기사를 꺼내 놓았다. 당시 샤오스항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고 장나라는 본 신문의 보도를 통해 이 소녀의 사연을 알게 되어 그녀에게 친필 사인을 한 그녀의 앨범을 본 신문의 기자를 통해 샤오스항에게 전해 주었다.
이 때문에 장나라를 몹시 만나고 싶던 샤오스항은 흥분하여 울음을 터트렸고, 우상의 사인을 꼭 끌어안고 하룻밤을 보냈다.
“나는 장나라가 주연한 ‘내사랑 팥쥐’등 여러 편의 드라마를 보았고, 그녀가 연기한 드라마 속의 톡톡 튀는 여주인공처럼 나도 그런 여자가 되고 싶어 한다.” 샤오스항은 또 장나라의 스티커 사진을 사서 사진관으로 가서 장나라의 포즈를 익혀 장나라의 사진과 컴퓨터로 함성한 두 자매 사진을 만들었다.

장나라와 포옹
12일 오전 10시경, 랴오닝 시에허 성형외과병원 리원장의 호송 하에 샤오스항은 중싱빌딩9층의 회의실에 도착했고, 장나라의 기자회견이 시작됐다. 샤오스항이 장나라를 만나고 싶은 소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빌딩 당위원회공작부의 주잉과 주최측 행사 위원회의 협조 하에 귀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10시 20분, 나는 ‘샤오스에게 큰 힘이 되어준 장나라’ 소식이 게재 된 ‘션양완빠오’를 장나라에게 전달했고 이 때 밝은 얼굴의 장나라는 샤오스항의 손을 번쩍 치켜 들었다. 샤오스항은 마치 무척 행복한 작은 새처럼 장나라의 품에 안겼다. “나라언니! 저는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제가 가장 힘들 때 이렇게 힘이 되어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 드려요!” 샤오스항은 많은 이 들 앞에서 장나라에게 쓴 편지를 또박또박 읽었다. 이어 샤오스항은 분홍색의 선물케이스를 열어 작은 유리병 하나를 꺼내 들었는데 그 안에는 다양한 색깔의 별들이 들어있었다. “나라언니! 이것은 제가 손수 접은 99개의 행운 별들이에요. 소원을 비는 병 속에 담겨 있는 이 별들이 언니의 꿈을 실현시켜 줄 거에요!” 행사주최측에서는 무척 따뜻해 보이는 다운재킷을 샤오스항에게 선물해 주었고, 장나라는 이 옷 뒤에 자기의 이름을 사인해 주었다.

기자: 탕퀘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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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