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운영자(juhos) 작성일 06-11-12 03:17 IP  218.10.***.**
제목 할빈과 장춘에서 엄청난 인파가.... No   317
내용

장나라는 11월 10일 저녁 8시경에 하얼빈에 도착했어요. 이곳은 얼음이 얼었고 몹시 추웠는데... 우리나라 행자부 장관의 표창장을 들고 왔더군요. 이곳 동북지역 하얼빈,장춘,심양에서 오리털파커 선전활동을 하기 위해서 온것입니다. 하룻밤 자고 11월11일 아침 9시에 하얼빈의 중심가에 있는 중앙백화점으로 가서 기자회견을 하고, 10시에 백화점 앞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몽페이샹과 텐미미 두곡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관객들은 추운 오전인데도 광장의 건너편 길까지 가득 메웠죠. 정재연의 노래와 에어로빅 시범도 있었습니다. 30여분간의 공연이 끝나자 일행은 무대 뒤에 마련된 차를 타고 곧바로 장춘으로 향했습니다.

두시간 반 정도를 쉬지 않고 달려서 도착한 장춘의 행사장 궈마오따사(국제무역센터) 앞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습니다. 눈짐작으로 3만명은 넘어 보였습니다. 주최측에서는 4만명이 넘는다고 하더군요. 어쨋던 교통이 차단된 인근도로와 백화점은 사람으로 움직일 틈이 없었습니다. 공연준비를 위한 휴게실에 진입하는데 공안원들이 최선을 다해 길을 확보했지만 떠밀리고 난리가 났습니다. 정작 장나라는 무사했지만 곁에 가던 일행의 무용수는 배꼽피어싱이 떨어져 날아가고 모처럼 중국출장을 온 나라짱닷컴의 조화영은 떠밀려서 쩔쩔매게 되었습니다. 건물 안팎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장나라는 주최측의 안내로 휴게실에서 잠시 대기 하였다가 무대 위에 등장했는데 등장한지 3분도 안되어서 퇴장하게 되었습니다. 무대앞쪽 왼쪽의 관중들이 거세게 밀고 나오면서 위험해졌기 때문에 빨리 끝내라는 공안의 권고가 있었고 사회자들은 미처 장나라의 인사말이 끝나기도 전에 대충 대충 마무리를 하면서 반대편으로 장나라를 퇴장시키고 정재연씨를 소개하였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간 장나라는 공안의 보호로 14층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으로 도착했지만 나머지 일행은 건물에 진입도 못하여 쩔쩔매다가 겨우 겨우 기자회견하고있는 장나라 곁에 가게 되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일행은 다시 3시간 반 동안 차를 타고 심양에 도착하니 어느덧 9시가 되었고 주최측이 마련한 한정식 집에서 식사하고 호텔에 들어왔습니다.
내일도 아침 9시부터 기자회견, 10시에 공연으로 오리털 파커의 선전활동을 하고 오후에 한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11월17일 CCTV1의 광고제(광고완후이) 녹화를 위해서 다시 북경으로 옵니다.
사진 갤러리에 올렸습니다.

심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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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