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관리자(rhksflwk) 작성일 05-06-09 20:42 IP  221.22.***.**
제목 <장따첸>에 대하여 No   264
내용

안녕하세요?
중국에서는 연일 나라짱에 관련된 기사가 신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난 이야기도 각도를 바꾸어가며 재탕하게도 되고
다른 사람의 별 관계없는 기사에도 이름이 들먹여지곤 합니다.
언어가 자유롭지않아 직접 저희측의 자문을 구하지 못하니까 자꾸만 외곽으로 맴돌아
엉뚱한 기사가 나올때도 많습니다.

이번에도 중국 신문에 <장따첸>에 계약금을 받고 출연하지 않아서 계약위반 한 것처럼
보도가 되어 사이버 상에 이런저런 이야기와 걱정의 말씀이 있군요.
좋은 이야기는 쉽게 기사화 되지 않아도 이런 이야기가 기사화되는데는
놀랄 정도의 신속함이 저희측을 괴롭힌 경험이 많아 얼른 해명부터 드립니다.
우선은 드라마 <장따첸>에 관한 글은 이 페이지의 321번 글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처음 띠아오만 공주를 계약한 지난해 10월 당시부터 중국의 일부 언론사는
나라짱을 중국 거성 그룹 (등건국 사장) 의 소속배우인양 보도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나라짱은 등건국 사장과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를 계약하였고, 지금 잘 촬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1집 음반은 서유문화(대표:동허남)와 계약하여 활동을 마쳤구요.
나라짱 소속사인양 보도한것이 등건국 사장의 술책이었는지 언론의 잘못이었는지는
알길이 없습니다만 분명한것은 거성이 나라짱의 소속사가 처음부터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전속 계약 같은것을 한 일이 절대로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번 보도중에도 <장나라 소속사 거성은....>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는게 현실이죠.
나라짱이 여러번 기자회견중에 등사장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드라마 하나를 계약한 사이일 뿐>이라고 밝혀서 대다수의 언론은
거성이 장나라의 소속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장따첸>제작사가 거성이 소속사인줄 알고 거래가 있었던 모양인데 저희측은 모르는 사실입니다.
<장따첸>은 근대화가인 <장따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드는 좋은 드라마라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또 나중에 <장따첸>제작사 사장(총경리)을 만나서 협의한 사실도 있습니다.
그러나 계약금을 받은 일이나,출연 약속을 한 사실은 없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거성의 소속배우가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5월19일 장나라가 거성을 나온것으로 보도한 신문기사도 있는데,
그것도 거성의 대표가 그날 소속배우인것처럼 회자되는것에 대하여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여 준것이지,
들어간 일 없는 회사에 나온다는것은 처음부터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중국의 고문 변호사님과 의논할까하다가 여기에 이 글쓰는 정도로 추이를 살펴보려합니다.
중국에서 싸우는 일은 삼가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 거성 등사장의 양식을 믿고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

이런일은 중국의 나라짱의 일이 쉽지만은 않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관계가 여간 힘드는것이 아닙니다.
중국에서 훨씬 나이드신것을 느낄수있는 아버님의 얼굴이 많은 이야기를 내포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중국의 이런 기사보다 한국신문이나 인터넷에서 발목 잡는 일이 더 겁납니다.
오히려 중국의 언론은 일부에서 이럴 뿐, 대다수 기자님들이 진의를 잘 알아주셔서 걱정이 없습니다.
오늘 사이버상에서의 <장따첸>이야기가 한국에서 확대 재생산됨을 걱정합니다.
한국 기사는 여기 훨씬 더 크게 보도되고, 한국의 별 신용없는 하찮은 인기조사 조차도 여기서 훨씬 더 알려진답니다. 예를 들어 <장나라가 몇위다><장나라가 누구보다 못하다더라> 하는 식이죠...
이것은 뛰는 사람의 발목을 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며칠전 한국 기사 중에 <중국, 별거아니다>라는 제목하에
<장나라 중국 천후 등극>이라는 기사에 대하여 상당한 우려를 밝힙니다.
중국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 일이 꿈에도 없었으니까요.
중국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있고, 무서운 속도로 그 가능성을 실현하는 나라입니다.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을 잘못 배우고, 잘못 알아서 잘못 이해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별거아니라뇨?
중국에서 장나라가 작은 인정이라도 받았다면 그것은 거저 얻은것이 아니라,
고소공포증에 덜덜 떨고 울면서도 드넓은 중원천지의 각처를 날아다니며
직접 몸으로 뛰어 노력한 장나라의 피땀어린 열매입니다.

장나라는 앞으로도 열심히 뛸겁니다.
요즈음, 새벽 다섯시에 분장을 시작해서 밤 11시, 12시에 분장을 지웁니다.
죽어라고, 온몸이 부서져라고 연기하고 있습니다.
무협장면을 촬영하면서 까지고 깨지고 넘어지고 구르며 연기합니다.
옴몸이 멍과 상처로 얼룩져있습니다.
도와 주십시요.
무사히 촬영 마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2005.6.9 중국 무석 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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