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관리자(rhksflwk) 작성일 05-01-10 12:10 IP  61.144.***.**
제목 광쩌우에서 소식드립니다... No   239
내용

안냐세요?
그저께 광쩌우에 도착했는데요.
백호 호랑이가있는 체임롱호텔에 첵크인하고 잠시 쉬다가
양로원 방문을 했어요.
할머니 할아버님들께서 무척 반기시기도 했지만 주변의 아파트에서
층층마다 내다보며 나라짱 이름을 부르고 환호했어요.
디아오만 공주 제작사를 방문을 했는데 확장공사중이더군요.
그런데 회사가 아니라 무슨 왕국을 건설하는것처럼 굉장했죠.
저녁은 백호 호랑이가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멋있었어요.
다음날인 어제는 호텔 경내의 동물원을 갔는데 정말 본중에 제일 큰 동물원 같았어요.
나라짱은 어린이처럼 즐거워하며 폴짝폴짝 뛰며 즐거워하며 사파리용 찝차에 올랐답니다.
아빠 손을 잡고..."와~~~아빠하고 동물원에 왔다~~"하고 어린이처럼 소리쳤어요.
"아빠~~~나 어렸을때 연극하느라고 바쁘다고 동물원 한번 안데려왔지?"
나라짱의 아빠 공격이 시작되었어요. 아마 나라짱은 어렸을때 무척이나 아빠 손잡고 동물원 가고 싶었었나봐요.
아빠가 얼른 손등에 뽀뽀해주며 "잘못했쪄"하고 사과하는바람에 싱겁게 끝났죠.
나라짱은 ?차의 창가에 앉고싶어했는데 그래도 혹시 위험할지 모른다고 아빠와 양창근씨가 좌우에 앉아 사파리를 시작했죠.
중국다운 어마어마한 동물원 이었어요.
낙타 기린 타조 공작은 방목상태로 볼수있었고,호랑이 백호 표범 같은 사나운 동물은 깊은
구덩이 건너로 볼수있게 되어있었습니다.
나라짱은 동물원내에서 사진을 촬영해주는 간단한 팬미팅도 가졌구요.
기린과 사진 촬영하고 싶다며 기린의 먹이인 잎사귀 많이달린 나뭇가지를들고 다가갔는데
모두 도망가는 바람에 맘 상했답니당~~~~
저녁엔 지진피해자들을 위한 자선 행사가 있었는데 무대나 마이크 상태가 좋치못해서 스태프들이 노래는 하지않는것이 좋겠다고 했지만, 나라짱은 자신을 보러온 사람들에게 말 몇 마디하고 끝내는것은 적당하지않다며 페이부치라이,첨밀밀,쳔스췌샤위 세곡의 노래를 불러서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어요.
좁은 무대였지만 댄싱팀 4명과 열심히 춤도 추면서 불렀죠.
끝나고 난 후 작은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기자 한분이 열악한 환경에서 노래한 나라짱을 정말 대단히 칭찬하시더군요 .
오늘 댄싱팀과 코디들은 귀국하구요.
나라짱과 아버님 글구 유혜진 성하양은 북경으로 갑니다.
정재연씨가 북경에 도착할꺼구요.
북경에서 이틀동안 뮤직비디오 촬영이 있답니다.
참 첫번째뮤비 사진이 나왔는데 넘넘 이뻐요.
이곳 통신상태가 거의 모뎀수준이라 제대로 못올려드리는게 안타깝군요.
안녕히 계세요.

2005.1.10광쩌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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