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를 준비하다 보면 너무 힘도 들고 시간에 쫓기며 준비도 하며 무척 긴장되는데 막상 끝나고 나면 2시간 남짓한 콘서트 시간이 왜그리 짧은지 아쉽기만 합니다.
직접 무대에서 팬 여러분들과 나라짱이 직접 만나는 시간이기 때문에....
꾸며지지 않은 그대로의 나라짱의 모습이 보여지기 때문에 거짓이란 있을 수 없죠.
그래서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한답니다요.
4월 1일 부산에 내려가기 하루 전에도 새벽 4시가 되어서야 연습이 강제로(다음날 일정 때문에 )
끝을 내고 아버님과 정재연과 저는 바로 부산으로 출발을 했고 밴드는 오전10시에 출발을 해서 2일날 7시에 리허설을 하는 강행군을 했답니다. 밴드와 나라짱에게는 미안했지만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가슴은 아프지만 어쩔 수 없었죠...
그래서 그런지 모두들 컨디션이 좋질 못했어요. 아버님은 독감에 시달리시고... 밴드와 장나라는 잠이 부족하고... 콘서트 연습으로 지치기도하고..... 그래도 서로 격려해주고 조금이라도 더 준비하려는 모습들이어서 무척 감사하게 생각했답니다.
특히 어려운 극장상황에서도 멋진 무대를 꾸며주기위해 애쓰신 박환호 감독님과 음향, 조명, 특효팀, 썬악기, 무대제작팀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공연때는 무대의 배우들이 돗보이는데 그 모든걸 준비해 주는 스텝들이 없다면 불가능할 거예요. 이분들은 모두 안보이는 곳에서 묵묵히 열심히 준비하시는 분들이죠. 하지만 스텝들의 역활은 아주 중요하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3시 첫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모두들 긴장한 상태로 가슴을 졸이다 드디어 첫 곡이 시작되는 순간 온 몸이 짜릿할 정도의 흥분이 있었어요. 한편 뿌듯하기도 했구요...
나라짱도 힘차게 열심이었고 밴드를 비롯한 전 스텝이이 한 마음으로 열심이었습니다.
이렇듯 갑자기 기운이 솟은건 관객석의 팬들의 환호때문이었어요. 너무 열심히 응원을 해 주고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분위기에 놀라 무대 쪽으로 고개를 내밀어 확인을 할 정도였으니까요...
정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부산 팬 여러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려요....
전 연극 연출을 전공하는데 제가 연극을 고집스럽게 사랑하는 이유는 현장에서의 분위기 때문일 거예요. 저도 TV나 영화도 좋아하는데 스크린에서 전해지는 감동보다는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전해지는 짜릿한 감동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황홀하답니다.
여러분들도 직접 콘서트현장에서 나라짱의 모습과 노래를 들으신다면 훨씬더 기분 좋은 경험들을 하실 거예요.. 나라짱의 새로운 매력에 빠지는 건 당연할거구요!!!..ㅋㅋㅋㅋ....
앞으로 지방 순회콘서트를 계속하게 될텐데 정말 아깝지 않은 좋은 경험이 될테니까 직접 오셔서 같이 즐겼으면 해요!! ^^;
나라짱은 콘서트가 끝나고 바로 서울로 올라와서 음악 방송을 하고 중국 문화홍보대사 CF를 열심히 찍었답니다. 지금쯤은 아마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겠네요...
부산 콘서트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휴일의 마지막 날인데 가까운 곳에서 활짝핀 꽃들과 상쾌한 봄 바람을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