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운영자(juhos) 작성일 03-06-13 03:16 IP  218.50.***.**
제목 안티를 걱정하시는 여러분께 ....... No   38
내용

요즈음... 안티가 많아졌다....그들의 욕은 대부분 아버지 욕이다.....하고 걱정하시는분들의 멜을 대하게 됩니다. 아마 장나라의 인기에 아버지가 지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시거나.... 아버지의 입지를 걱정해주시는걸로 압니다만 너무 많이 걱정하지 마셔요.^^*
우선 여러분의 걱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께 이미 여러번 밝힌대로 저는 장나라의 초등학교시절부터 지금까지 <공부해라!>라고 압박을 해본일 없는 아버지입니다. 시험때도 영화구경가겠다면 흔쾌히 입장료를 준 아버집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간섭하거나 가부장적 위엄을 차리는 아버지가 아니라는거죠^^*
흔히 아버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장나라로 표현하는것이나
아버지가 모든일에 나서는것으로 몰아부치는것은 정말 잘못된 견해입니다.
지금도 장나라의 모든 입장은 장나라가 결정합니다.

어떤분들은 안티들이 헛소문을 퍼트릴때 제가 해명하는것에 신경질적 반응을 합니다.
본인이 해명하거나 소속사가 해명하는것이지 왜 아버지가 나서느냐하고 트집을 잡습니다.
그러나....얼토당토않은 소문에 본인이 나서는것은 공인으로써 경박하고, 이권개입이 분명한 소속사의 해명은 믿을 사람이 적다고 봅니다.
저는 팬클럽을 관리하고 홈페이지를 관리운영하며 윈앰프방송을 해서 올바른 연예인 팬문화를 자리잡자고 주장하며, 장나라를 해명합니다. 누구보다 가까운 입장에서 장나라의 소식을 전하고 소개합니다. 제가 전하는 소식이기 때문에 더 믿을수있는 이야기이고, 제가 해명하는것이기에 더 확실한 해명입니다.

저는 팬문화로써 옳치않다고 보여지는 일은 준열히 나무라고, 팬을 위해 할수있는 일에 몸을 아끼지 않고 뛰었습니다. 강하게 나무라는것으로 비난받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기성세대로써 나무랄것은 나무라야한다고 생각했죠....

이제는 ....연예인 따라다닌다고 싫어하던 부모님들이 함께 팬클럽에 가입하고, 부모가 걱정하도록 너무 매일 찾아오던 친구도 저의 권유로 찾아오는 횟수를 줄입니다. 사무실앞에 무작정 찾아와서 진을치고 장나라 나타나기만 기다리던 친구들이 기다리는것을 자제합니다. 집으로 찾아오던 친구들은 정식으로 제게 사과하고 찾아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의 마음이 변하여 장나라가 싫어 안오는것이 아니라 드문드문 와서 저의 <배때기 찌르기>를 당하고... 그 여드름 두덕두덕한 얼굴로 저의 건강을 걱정하고 엄마의 안부를 묻습니다.

어쩌다 휴일이거나 학교 가지 않는날이면 저의 사무실은 팬들로 북적입니다. 저는 제자들을 가르치다가 지치면 소파에 누워 잠드는 때도 있습니다. 머리맡에 두고 간 다이어트콕이나 이온 음료는 당뇨를 걱정하는 어린 장나라 팬들의 따뜻한 사랑입니다. 특히나 모처럼 찾아와 아버지가 잠들어있다고 결례될까봐 조용히 돌아간 친구가 게시판에 <아버님 주무셔서 서운하지만 그냥왔다>라는 글을 보면 콧등이 시큰해지기까지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요.
저는 장나라를 간섭하지도않고, 장나라의 행사때마다 쫓아다니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어쩌다 행사장에 가면 영낙없이 카메라가 저를 잡기는 하지만...)
그러나 팬클럽행사때엔 제가 직접 가기 위해서 가진 노력을 다합니다.
지방 팬미팅에 나타나기위해서 저는 제자들 연습으로 밤을 새워야한답니다.
이번에도 미리 밤샘 연습으로 제자들 연습을 끝내고 마산에 나타나렵니다.
지금도 그래서 밤을 새우다가 이런 새벽에 글을 쓸수있는거구요......

안티가 늘어나는거야 걱정이지요. 저도 걱정은 합니다.
엉뚱한 헛소리로 고의적인 모함을 하는 안티가 아니고..잘못알거나 오해하는 친구들이라면 시간이 가면 진실을 알게되겠지요. 그래도 터무니없는 비난은 좌시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내버려두면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생기게되고, 안티는 사실 그런걸 바라는것이고...또....그러다보니 반론하는 제가 싫을수밖에 없는것이구..그렇게 악순환이 되는것이지요... 몇번을 밝힙니다만 제가 욕먹음으로 나라가 많은분들에게 이해되고 편안하다면 제가 흔쾌히 욕먹어야죠...

그러나, 그것도 이제는 걱정하지 마십시요....
이것도 예전에 이미 밝힌이야기입니다만 저의 활동이 여기까지이니까요....
<저는 점차 장나라의 활동과 멀어질것이다>라고 초창기부터 일관되게 밝혀왔습니다.
3집부터는 저와 장나라는 별개로 활동할것이랍니다.
안티에게 밀리는것도 아니고 제가 은퇴하는것도 아닙니다.
아직은 저의 일이 많고, 점점 더 바빠지는데다 체력은 점점 떨어지니까요....

그래도 걱정하지 마십시요
홈페이지의 진짜 운영자는 그래도 주호성이고....
사무실은 여전히 팬 여러분을 위해 열려있을것이며..브로마이트도 여전히 준비되어있을것이고...제자들과 연기씨름을 하던 와중에도 <배때기 찌르기>는 더욱 힘찰것이며....
우리 장나라 팬이 모이는 날이면 저는.... 어김없이 웃는 얼굴로 거기 서 있을것이니까요.....

주후 2003.6.13. 새벽에...... 주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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