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는 혼자 다니는법이 없습니다. 로드매니져 두명과 경호원 강미라씨가 밀착 경호하여 한시도 떨어지지않고 아버지인 제게 시시각각 보고하며 동행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장나라는 움직이는 기업과 마찬가지입니다. 절대 허술하게 관리할수 없음을 밝힙니다. 물론 장나라 자신이 답답할수있겠지요. 그러나 장나라는 지금 그점을 오히려 좋아합니다. 아버지와 그렇게 합의 했구요.
그런데 요즈음 박경림양과 성시경군을 자주 만난다는 보고를 받았는데..그것이 성시경군과 스캔들로 굳이 우겨서 이야기하려는 부류의 사람들이 좀 생긴거 같습니다. 성시경군은 나이보다 의젓하고 제게도 <동생으로 삼고 싶다>며 친하게 지내는 사이이고, 암만해도 남성이기에 나라 자신도 박경림언니와 그룹으로 만나 저녁을 먹는 정도의 친분을 쌓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사실은 장나라가 잘모르는 저의 연출도 좀 있었답니다.
장나라는 초중고시절부터 성격상 많은 친구를 사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연예인 생활로 바빠지면서 너무 친구 관계가 없이 늘 로드매니져나 경호원만 상대하다보면 세상을 보는눈이 편협할수밖에 없다고 제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만화가 선생님들은 만나 식사한다거나...나라가 좋아한다는 소리만 나오면 세상의 그 누구도 만나게 주선하는것의 저의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음료수회사 한곳은 나라가 만드는 과정이 보고싶다하여 공장견학 일정도 이번주안에 잡혀 있답니다. 친구 관계도 실제로 박경림양이나 성시경 군을 비롯한 박효신 군, 블랙비트,보아 양 등의 친구 만나기를 제가 권장하고 시간을 주선하는 지경입니다. 박경림양과 성시경군에게는 나라 자주 만나달라고 부탁한 일도 있었습니다.친구관계는 친구에서 끝나는것이 아니고 연예생활을 하는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언어 감각을 잃어서도 안되고 그들과 호흡을 나눌수있어야 좋은 방송이 가능한것입니다.그래서 스케쥴에는 친구 만나는 시간까지 짜여지고 그런 만남에도 보호가 필요하다 판단하여 로드와 경호원이 동행하게 하는것 입니다.
여러분앞에 말썽없는 연예인이 되게하려는 노력은 우리 집안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너무 많은 간섭을 하는것이 아니냐는 논리로 또 저를 공격하는분이 계실런지 모르지만 이것은 나라와 흔쾌히 완전 합의한것이고, 나라 자신이 말썽없는 연예인으로 가는길이라 생각하여 원한것입니다.
더불어 밝히는것은 나라가 좋은 사람이 생길때 우리 부녀는 부끄럼없이 팬들에게 공개할것을 약속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상당한 시간이 흐른뒤이겠죠....
그런데 지금 스캔들 운운한다면 그것은 작위적인 말초자극용 이야기다 라고 미리 밝힙니다.
주변에 그럴 기미가 보여 미리 씁니다. ..............주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