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운영자(juhos@narajjang.com) 작성일 02-10-28 04:16 IP  211.44.***.**
제목 저에게 경제적 도움을 청하시는 분들에게 No   18
내용

사정이 절박하다며 방문하시거나 이메일 보내오시는분들로 괴롭습니다.
방문하시거나 이메일하시는 분들 대개 몇억을 빌려달라거나 몇천만원을 도와 달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저에게는 님을 도와드릴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저의 딸이 좋은일을 한것으로 아셔서 그런 모양인데, 그것은 자세히 살펴보신다면 돈을 제공한것이 아니고 그에 상당한 광고에 공짜로 출연했다는 뜻을 아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공짜로 좋은 상호 저축은행이나 우유광고에 출연한것은 매니져의 도움없이 되는일이 절대로 아닙니다.
딸아이의 수입은 저의것이 아니고 퓨어엔터테인먼트라는 매니져 회사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부분 저희에게 지급되는 몫은 딸아이의 장래를위해 은행이 맡아서 관리를한답니다. 그렇게하는것이 제가 할일이구요.
님들에게는 절박한 일이겠지만, 편지 한장 잘 쓰거나 방문해서 억이나 몇천만원이 구해질것이란 생각은 이루어질 일이 아닙니다. 제발 부탁합니다. 그런 메일과 방문에 미칠 지경입니다.
이것은 저희를 만만히 보시는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죽하면 딸아이와 <앞으로 좋은일을 하려면 남모르게 하자>고 약속하기에 이르겠습니까? 저희가 공개적으로 그런일을 한것은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소위 있는 사람들이 베푸는 생활에 용기를 내자는 뜻이었습니다. 또, 우리 사회가 그래야하구요. 그런것을 이렇게 반응하시면 저희가 그런 운동을 하지 못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앞으로도 그런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딸아이가 천신만고 성공하여 밤새워가면서 번돈 중에서 저희의 몫으로 있는돈을 지금 제가 쓸수있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절대 그렇치 못함을 다시 일깨워드리며....딱하신 입장은 이해하지만 황당한 액수의 도움을 청하는 이메일이나 방문이 저희 부녀에게 상당한 무력감을 준다는 사실도 인지하시기 권합니다.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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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