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관리자(juhos) 작성일 10-10-01 17:32 IP  211.14.***.**
제목 와이어씬 촬영현장 No   168
내용


어제는 드라마 초반의 다이나믹한 장면을 연출할 장나라씨의 추격씬과 와이어씬이 있었습니다. 오전에 메이크업을 하러 갈 때부터 "달리는 것은 잘한다"며 자신감을 보이던 장나라씨는 촬영이 시작되자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하지만 추격해 오는 관병에게 던지는 소품들이 제법 무게가 나가기 때문에 반복되는 촬영에 조금은 지친표정이었지만 감독의 OK사인이 날때까지 정말 땀을 흠뻑 쏟으며 달렸습니다. 덕분에 추격씬은 매우 만족스러운 화면이 나왔는데 문제는 그 다음..와이어씬 촬영이었습니다.


평소 고층 엘레베이터도 잘 못탈만큼 고소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장나라씨에게 줄 하나에 의지해 아파트 3층 높이에 매달려 있는 것은 정말 큰 각오를 필요로 하는 장면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주변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장나라씨는 "영화 '하늘과 바다'촬영땐 이거보다 두배는 더 높은 곳에 매달려 있었다"며 스텝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그리고 보란 듯이 평소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르게 태연히 와이어 연기를 펼쳤습니다. 장나라씨의 고소공포증을 잘 알고 있는 스텝들은 모두 "역시 프로답다!"며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장나라씨도 "연기할때는 고소공포증을 싹 잊는다. 나도 신기하다"며 무사히 촬영을 마친 것을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영광의 상처들이 어깨, 허리, 다리 할 것 없이 온 몸에 남아서 주변을 안타깝게 했는데요. 오히려 장나라씨는 자신은 원래 상처가 쉽게 생긴다며 별거 아니라는 듯이 툭툭 털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숙소에서 저녁식사를 한 장나라씨는 '캬라멜 프라푸치노'가 너무나도 마시고 싶다며 회사 직원들과 함께 1시간 거리에 있는 '이유'라는 지역까지 차를 몰고 가서 별다방을 찾았습니다. 장나라씨는 "오랜만의 '캬라멜 프라푸치노'에 눈물이 핑 돈다", "오늘 하루 힘든 촬영의 피로가 싹~가신다"고 밝게 웃으며 다시 숙소로 돌아와 곧바로 잠을 청했습니다.

2010년 9월 22일
북경나라문화전파유한공사 최팀장

 

1

다크윙
(darkwing)

건강히 마쳐서 다행이에요 ㅎㅎ [답글]
(99.229.***.**)

10.10.04 09:55

2

카냐
(mshlove7)

사진에 언니 표정이 조금 질려있으신데요;;;;그래도 무사히 촬영 마쳤다니 다행이에요^^ 언니 화이팅! [답글]
(61.75..***.**)

10.10.09 01:02

3

장수환
(jsh0578)

많이 힘드신거 같구 피곤해 보이시네요 ㅠㅠ 무사히 끝나셔서 다행이에용 ^^... [답글]
(175.21.***.**)

10.10.0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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