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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가 중국에서 가을을 맞이하는 시원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그녀는 17일 저녁 중국 대강성 가흥시에서 펼쳐진 ‘가흥가을축제’ 공연에 초청되어 5만여명의 관객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중국 드라마 『띠아오만 어의』의 촬영이 한참이지만 어렵게 시간을 내어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가흥에서 중국팬들과 만났습니다. 오랜 촬영으로 피곤할만도 하지만 환하게 웃으며 무대에 오른 그녀는 능숙한 중국어로 “'가흥가을축제’의 원만한 성공을 기원합니다.”라며 축제를 축하했고, 5만의 중국팬들도 한국어로 “사랑해요!”를 외치며 큰 호응을 보냈습니다. 여러 관객이 꽃다발도 전해주어 마치 프로포즈의 한 장면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특히 3번째곡 『월량대표아적심』은 중국관객과 듀엣으로 호흡을 맞추는 것이었는데, 큰 무대기 때문에 일반인이라 조금은 위축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모든 사람의 예상을 깼습니다. 오히려 먼저 장나라의 손을 잡고 앞으로 이끌며 리드하는 모습을 보인 것 입니다. 그리고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환상적인 하모니를 보여줬습니다. 이에 5만 관중은 마치 자신이 그 무대의 주인공이라도 된 듯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습니다. 장나라도 “관객의 너무나 뛰어난 노래실력에 한번 놀라고 무대위에서도 전혀 떨지않고 오히려 저를 리드하며 공연하는 모습에 또 한번 놀랬다.”며 그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또한 “드라마 촬영 초반이라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지만 이렇게 나와서 팬들과 호흡하니 더 큰 힘을 얻어가는 것 같다. 많이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공연소감을 밝혔습니다. 장나라는 현재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와 싸워가며 드라마 촬영을 진행하고 있지만, 드라마를 궁금해하는 팬들을 위해 촬영 현장을 사진과 동영상 등으로 많이 보여드리겠다며 더 큰 응원을 부탁했고, 한국 팬들에게 풍성한 한가위 되시라는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2010년 9월 22일
북경나라문화전파유한공사 최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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