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운영자(juhos@narajjang.com) 작성일 02-10-08 14:51 IP  211.21.***.**
제목 많이 출연하여 식상한다는 논리에 대하여.. No   14
내용

많이 출연하여 식상한다는 논리에 대한 주호성의 궁시렁궁시렁......

시청자는 늘 눈에 보이지않으면 잊어버린다.텔레비젼 시청자의 기억력은 3개월 정도라고 생각한다.잊혀지기원하지않는 연예인이라면 3개월 이상의 공백은 불리한것이라고 본다.
인간의 예술행위는 있는것을 창고에서 꺼내는것이 아니라 없는것을 창조하는것이다. 열심히 창조작업을 계속하는것이 좋은것을 만드는 첩경이다. 물론 무리해서 창조작업에 몰두할 시간조차 없다면 모르겠지만.....
장나라가하는 일련의 작업은 몸으로 부딪혀서 직접 연기하고 노래하는일이다. 자칫 공백이 길어진다면 그것은 흐름을 거스르고 호흡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할수있다. 장나라가 공백없이 무리하게 일한것은 1집 활동이 끝남과 동시에 명랑소녀 성공기와 뉴논스톱을 동시에 출연하게 되었다는 점일것이다. 씨트콤과 정식 드라마를 겹치기 출연하는 예는 얼마든지 있는 일이고보면 그또한 무리하다 할수는 없겠지만 1집활동의 마무리에서 절명의 기회로 판단된 명랑소녀 성공기는 물러설수 없는 카드였다.그후 공백으로 3개월이 있었다. 그리고 내사랑팥쥐라는 드라마로 활동을 재개하여 2집활동과 맞물려 활동하고 있다. 또한 2집 활동은 다시 영화 촬영과 맞물릴것이다.영화가 끝나면 다시 3개월여의 공백을 가질것이다. 우리는 토크프로그램과 게임프로그램등 음악프로그램이 아닌 프로그램 출연을 방송사와 전쟁하다시피 거절하고있다. 물론 쑈프로그램의 E.N.G촬영도 일절 사양하고 있다. 신문과 잡지의 인터뷰도 극도로 자제하고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일 기사가 보도되고,방송사의 연예취재프로그램에 노출되고있는것이다.
장나라는 대중연예인이다.
고고한 예술가연할 필요가 없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인것이다.
장나라의 발전은 문닫고 연습하는 시간에도 있을지 모르지만, 대중과 호흡하면서 대중이라는 절대다중에게 사랑받는 방법을 몸으로 익히는것이 훨씬더 효과적인 공부라고본다.
장나라는 빛나는 미인형의 여성이 아니다. 조각같이 아름다운 여성으로 그림처럼 대중의 곁에 있는것이 아니라 움직여 말하고 노래하는것으로사랑스러움을 받아야한다. 품위와 고고함과 우아함으로 단장된 여인이라면 좀더 보여줌을 아끼고 부끄러움을 가장할 필요가 있으리라. 장나라는 동생같이,언니같이,연인처럼,귀여운 딸처럼,사랑스런 조카처럼 대중이 언제나 대할수있고 만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여성이어야하리라. 궁금하다가 무언가를 들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곁에 있으며 대중을 즐겁게하고 또 어떤때는 놀랍게 새로운것을 들고 나와야 한다. 그것을 변신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다.그러나 변신이라는것은 적절한 시기가 있을것이다. 아무때나 조석변으로 변한다면 재주 많음을 자랑할수는 있지만 대중이 적응하지 못한다. 장나라의 변신은 아직 시기가 아니다.
명랑소녀 신드롬은 그렇게 먼 옛날의 것이 아니라 금년 5월의 일이다. 다른 드라마의 여성 성격이 명랑소녀와 흡사해지는 현상이 이제 이루어지고있는 시점에서 벌써 다른것을 한다면 오히려 절대다중은 받아드리기 호란스러워질것이다. 당분간은 이 컨셉이다. 오히려 크게 변하면 안된다. 다시 장나라가 새로운 컨?셈막?변화할때 다른 드라마에 영향을 줄 정도로 변하게 하면 된다. 내사랑팥쥐의 성격은 이정도 사투리와 성격의 변화로 충분한것이다. 여기에 전혀 새로운 성격으로 변화하기 기대하는것은 부정적 시각이라고 본다. 음악도 부정적 시각으로만 보지 않는다면 1집 보다 향상된 점을 쉽게 발견할수 있다. 남이 뮤직비디오로 만든 드라마를 보고 뮤직비디오의 새로운 시도로 보지않고, 드라마적 비판만으로 일색하는것은 옳치 못하다. 그래서 새로운 음악이 아니고 드라마음악이라 음악성을 인정하지않는다면 앞으로는 뮤직비디오에 나온 음악도 새롭다하면 안되는것 아닌가?
관습이나 통념은 언제나깨어질수 있는것이다. 가수가 꼭 공백기를 가져야하고..가수가 꼭 다른일을 하면 안되고....새로운 음악의 소개는 꼭 뮤직비디오로만 해야하고....궁시렁..궁시렁....

주후2002.10.8. 주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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