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운영자(juhos) 작성일 04-10-12 01:05 IP  211.21.***.**
제목 성우 장정진님의 영전에... No   111
내용

님의 영혼이 주님 품안에서 위로받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곳에서 촬영중인 작품과 준비중인 행사로 인하여 귀국할수도 없고...
슬픔에 쌓인 가족들에게 위로말씀 전할길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님은 훌륭한 성우였습니다.
방송 성우로는 참으로 견디기 어려웠던 방송 통폐합의 어려운 시대에도 동료,선후배간에
우정과 의리를 강변하며 늘 정도를 걷던 멋진 성우였습니다.
님의 목소리로 성격을 창조한 주옥같은 작품들이 귀에 쟁쟁합니다.
성우실 안에서 회원들의 작은일에도 크게 걱정하며
성우들의 복지와 입지를 근심하던 그 표정이 다시 보고싶습니다.
방송의 무대뒤에서 장나라를 조카처럼 대하던 님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님의 삶이 자랑스러웠음을 님의 자제분들에게 꼭 전하고 싶습니다.
님을 아는 모든이의 가슴에 님은 영원히 살아있을것입니다. 진심으로 그리워합니다.
애통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

주후2004.10.11.
북경에서 주호성,장나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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